나는 내가 몬스터 안죽였으니까 제대로 불살루트 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음...^^...
친구되라는게 전화번호 교환하면 끝인줄알았는데 아니었던거야...알피스 랩실까지 다시 또 돌아가야 했던것임...멍청하게 노말루트를 두번이나 탔던것이에요...친구되기 존나 복잡하다 진짜 내가 이래서 아싸인가봐
암튼 이번엔 제대로 했다 더이상의 멍청이는 없음ㅠㅠㅋㅋㅋㅋㅋㅋ
메타톤리조트 옆에 상점에서 살 수 있는 비밀의 열쇠 대체 어디에 쓰는거지 싶었는데 냅스타블룩네 옆집 들어가는 열쇠였다. 메타톤이 전에 시청자전화 끝나고 "기다려, 블..." 하는 대사 있었는데, 그게 블루키였나봐...메타톤이랑 샤이렌이랑 블루키랑 서로 친구였는데 메타톤은 아마 블루키처럼 유령이었겠지? 이런 몸으로는 스타가 될 수 없다는거보면. 그래서 알피스박사한테 의뢰해서 몸을 갖게 된거고. 대인간병기 메타톤이면서...일기장 첫장 쓰는게 좋다고 일기장 여러개 사는 분홍투성이 방에 살았을 과거의 메타톤 생각하니까 되게...어색하다...암튼 뭐 메타톤 나중에 예전처럼 블루키랑 샤이렌이랑 같이 공연하는거 보고 약간 감동받았음^^...
ㅋㅋ그래 이 퍽킹연구소...시발...분위기 완전 스산하고...알피스 소심한 찌질이처럼 굴더니 개무서운 실험을 했더라고...소심이었는데 해부실험 망설임없이 잘했던 동기가 생각난다...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키 수집하면 되는데 중간중간 유령들이 나타남. 영혼 여러개 합쳐진 키메라들이라서 불쌍하고 기괴했다...
특히 이 괴물은 스노우어쩌고였던 그 개그연마하던 괴물이랑 연관있는거 같았는데, 웃기 농담하기 행동 하니까 기억난다면서 막 그러더라구...짠하고 무섭고 그랬삼...스노우딘 마을 배경음이 늘어진 테이프처럼 엄청 느리게 재생되서 더 짠했따...
중간중간 실험일지를 볼수있당...알피스는 아스고어를 기쁘게 해주고 싶어서 비밀리에 바깥에서 온 황금빛 꽃에 영혼이식을 하는데 그 꽃이 어느날 사라졌다고 기록되있음. 이게 바로 플라위놈이겠죠??
연구소까지 다 가고 모두랑 칭구되기 클리어하니까 이거 대사도 바뀐듯...전에는 그냥 거울이다 이런 대사였던거 같은데. 저 말이 뭔가 좋아서 캡쳐했다. 그 모든 일이 있었음에도, 여전히 당신이다.
ㅠㅠ여기 존나진짜 감동이었다...괴물칭구들아............너흰 좋은 친구들이야............ㅠㅠ..........
싸우면서 아스리엘이 하는 말이 되게 의외였다. 나는 플라위가 인간을 너무 싫어해서, 그냥 악의로 가득차서 저러는줄 알았는데.
"네가 해피엔딩을 원하기 때문이야. 네가 친구들을 사랑하기 때문이고 네가 절대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야. "
"내가 왜 이렇게까지 널 붙잡는줄 알아? 네가 특별하기 때문이야. 널 가장 아끼기 때문이야. 아직 널 떠나보낼 준비가 안됐어. 너같은 아이와 헤어질 준비가 안됐어. 그러니까 제발 그만해. 그냥 내가 이기게 해줘."
해피엔딩을 보고 게임이 끝나면 플레이어는 다시 오지않을테니까. 플레이어만이 유일한 자기의 놀이상대라 그러면서 저렇게 붙잡는데 기분이 이상했다. 플라위랑 샌즈가 리셋기능을 알고있는듯이 굴 때마다 제4의벽이 허물어지는 느낌 때문에 묘하다. 약간 소름끼치기도 하고...
아스리엘...ㅠㅠ....플라위일땐 시발놈이었지만 그래 용서할게...아스리엘이랑 플레이어가 꼭 껴안는데 전에 폐허 나갈때 토리엘이 껴안아주던거 생각나서 마음이 촉촉해졌음...
드디어 지상으로 나온 괴물들. 파피루스는 커다란 공이 있다고 놀라워하고 샌즈는 그게 바로 태양이라고 알려준다. 태양을 한번도 본 적 없는 괴물들보니까, 전에 워터폴에서 별을 궁금해하던 괴물이 생각났다. 별은 뭐야? 사람이야? 그런 질문을 하던 괴물이었는데 이젠 진짜 별을 볼 수 있겠지.
메아리꽃에서 들은 대화도 생각나고...언젠가 다같이 우리가 묻힌 산에 올라가서, 하늘아래 모든 세상을 바라보는 것. 그게 내 소원이야. 괴물들이랑 다같이 높은곳에서 해를 보니까 저 대사가 생각났다.
넓은 바다로 갈거라던 양파상 소원을 이뤘네! 엔딩크레딧에서 이렇게 다들 어떻게 사는지 보여줘서 좋았다. 감회가 새롭더라구...토리엘은 원했던 학교 선생이 되고, 아스고어는 학교 정원을 손질하고, 나를 쫓아왔던 그 애기는 학교에 다니고ㅋㅋ
마지막으로 다같이 한컷! 이제 정말 끝이다. 몰살루트도 있지만 그냥 안하기로 했다. 아주 나중에 할일없이 지루해지면 그때 해보는걸로...지금은 이 해피엔딩으로 끝난 세상 그대로 있었으면 하는 감성충의 마음때문에요...
엔딩내고 다시 들어가면 플라위가 만약 너가 다시 할거라면 자기 기억도 지워달라고한다. 다들 행복하게 지내고있지만 어느 누군가의 의지로 시간이 되돌아갈까봐 불안해한다면서. 적어도 샌즈와 플라위는 게임과 리셋에 대해 알고있다. 관객이 있지만 없는 취급하고 배우가 연기해야 하는데 이런식으로 너 사실은 알고 있잖아. 이건 게임이고 너는 플레이어잖아. 너한텐 그냥 게임이어도 우리한테는 진짜 세상이야. 너는 어떤 선택을 할래? 이렇게 벽을 넘어와서 섬뜩하고 신선하고 암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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